칼륨많은과일 용과의 효능과 부작용
용의 여의주 '용과'
자줏빛 껍질에 새하얀 속살, 부드러운 검은 씨가 콕콕 박혀있는 선인장 열매인 용과는 껍질이 용의 비늘과 비슷해서 '용(龍)과'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전엔 생소한 열대과일이었지만, 지금은 레스토랑에서 샐러드 재료로 활용되거나 카페 등에서 주스로도 판매되면서 상당히 익숙한 과일로 변하였다. 영어로는 피타야(Pitaya)라고도 하며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이다. 베트남, 타이완,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따뜻한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특산품으로 재배된다.
용과의 영양
용과는 과육 100g당 칼륨 함량이 272mg으로 사과나 배보다 훨씬 높으며,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성분과 항산화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용과는 안의 과육의 색깔에 따라 백육종과 적육종, 황육종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백육종은 과피는 붉은색이지만 과육은 흰 품종이고, 적육종은 과피와 과육이 모두 붉은 품종이다. 황색종은 과피가 노랗고 과육은 희다. 제주도에서는 백육종과 적육종만 재배되고 있다. 용과는 수분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풍부하며, 열량이 낮고, 무기질도 풍부하여 당뇨환자의 식이요법에도 널리 응용되기도 한다. 열매 하나의 무게는 200g~600g범위이지만 큰 열매는 1kg이 넘는 경우도 있다. 비타민과 항산화물질이 많은 과일로 노화방지, 변비,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적육종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안이 제일 많다. 또한, 용과의 당도는 16~18brix로 다른 과일들보다 높다.
* 사과 8~16brix, 복숭아 7~15 brix, 밀감 7~16 brix
용과의 효능
혈압 유지
용과의 가장 큰 특징은 ‘칼륨’이 많은 과일 중 하나라는 점이다. 용과 과육 100g에 약 272mg으로 사과나 배보다 월등하며, 칼륨은 우리 몸의 근육이나 신경 기능을 조절해주고 몸속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변비 해소
수분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용과는 한 조각만 먹어도 WHO가 권장하는 섬유질 일일 권장 섭취량(25~35g)의 1/4을 채우는 과일이다. 용과 한 조각에 포함된 섬유질은 최대 7g 수준으로 평소 식이섬유 섭취가 충분하지 않다면 식단에 용과를 곁들여 먹는 것만으로 섭취량을 쉽게 늘릴 수 있다. 맛과 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얇게 썰어 그대로 즐기거나 샐러드, 스무디 등으로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용과는 과육에 수용성 섬유질이 다량으로 들어있고 장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해 변비를 해소해주고 장 건강을 개선시켜준다. 또한 칼로리는 낮고 당도는 높아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손색없다.
골다공증 예방
용과는 마그네슘이 많은 과일 중 하나로 꾸준히 섭취하면 마그네슘이 부족할 때 생기는 대표적인 증상인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을 방지할 수 있다. 국제 의학 연구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과는 폐경기 여성의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용과에 함유된 칼슘 성분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발육을 돕는다.
기타 효능
용과에는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B1·비타민B2·비타민B3 등이 함유돼 있어 육체 피로를 줄여주고 면역력을 회복시켜 준다. 이외에도 마그네슘·칼슘·철·아연·나트륨·카로틴·탄수화물·단백질·지질 등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우울증을 개선시켜주고 빈혈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용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 면역력 증진에 좋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동맥 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의 효능을 가지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어 성인병 예방의 효능을 가진다. 또한 이러한 안토시아닌은 눈 건강을 도와, 눈의 피로 회복과 안구 질환 예방의 효능을 가진다. 용과는 과육의 색상에 따라 백육종과 적육종, 황색종으로 나뉘는데, 항산화 효능은 적육종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용과의 부작용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는 용과는 냉한 체질이거나 월경 중인 여성은 섭취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칼륨이 많은 용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신장 능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칼륨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고칼륨혈증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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