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이 있다면 피해야하는 과일
위장이 약하다면 아침에 먹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과일은 오전이든 오후든 식사 사이 간식으로 먹는 것을 권하는 편인데 몇몇 과일은 아침에 먹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토마토에 들어 있는 리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의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보통 오전 중의 혈압이 높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이 아침에 일어나 토마토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 위장이 약한 사람일수록 저녁에 과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 유기산이 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과는 밤에 먹으면 독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텐데 저녁에 사과를 먹게 되면 사과에 함유된 펙틴이란 수용성 섬유소가 장의 소화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
생과일 섭취가 가장 좋다
대부분의 과일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통째로 먹는 것이다. 과일을 냉동하거나 갈아서 주스로 만들게 되면 영양소가 파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만약 생과일을 먹을 수 없다면 냉동해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과일이나 채소를 얼려 먹는 것이 냉장보관이 아닌 상온에서 보관한 것을 먹는 것보다 영양 손실이 적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만약 그대로 섭취하거나 냉동으로 섭취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직접 주스로 갈아 마시는 것이 좋다. 갈아서 마시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화가 잘된다는 장점이 있다.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과일주스는 과일 농축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로 희석한 후 각종 첨가제와 당을 추가한 것이 많기 때문에 과일 자체를 먹는 것보다는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훨씬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과일주스를 사서 마셔야 한다면 첨가제가 적게 들어 있고 유통기한이 짧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익혀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익혀 먹었을 때 리코펜을 더 잘 섭취할 있다. 토마토의 붉은색 성분인 리코펜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 유발물질 등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열을 가했을 때 오히려 흡수율이 높아지고 양도 늘어나게 된다. 토마토를 삶거나 볶는 등 가열과 조리해서 먹었을 때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그냥 먹을 때보다 4배가량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다.
질환이 있다면 확인해야 하는 과일
당뇨, 고중성지방혈증, 지방간, 비만환자는 과일이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지나친 섭취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당지수가 50으로 높은 편인 포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 환자가 아니더라도 포도를 지나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수박, 참외, 토마토 등에 많이 함유된 칼륨은 혈압강하에 도움이 되므로 고혈압 환자에게 추천하는 과일이다.
또, 신장에 문제가 있다면 칼륨을 풍부하게 함유한 과일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가 칼륨을 과다하게 섭취했을 때 신장에서 이를 배출하기 때문에 체내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신장 기능이 약하다면 칼륨 배출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못해 고칼륨혈증, 근육마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화기를 따듯하게 보강해주는 기능의 토마토, 복숭아는 많이 먹어도 배앓이 가능성이 적은 편이며 속이 더부룩할 때는 매실을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매실에 풍부한 유기산이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매실은 살균작용이 뛰어나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참외의 씨앗에도 장을 자극하는 물질이 있으므로 설사가 있거나 장이 약하다면 씨앗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토마토를 먹지 않아야 한다. 식도점막을 자극해서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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