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40대 주의해야 할 치주질환과 예방법

치아와 관련된 통증이 생길 때 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치료를 미루곤 한다. 특히 치주염, 충치, 구강암 등은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오랫동안 혼자 끙끙 앓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3040 치과질환 치주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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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40대에는 특히 치주염을 조심해야 한다. 20대 때와는 다르게 치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 없이 넘어가기 쉽지만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나중에 억지로 생니를 발치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치주염 초기

치주염이 진행될 때는 초기를 지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시리고 피가 나면서 간혹 잇몸이 붓는다거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바로 검진을 통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본격적으로 치조골이 약해져 치아가 많이 흔들리고 급기야 빼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기가 늦어져 치조골이 많이 소실되면 임플란트 시술조차 어려울 수 있으므로 검진과 치료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치주염 증상

치주염 증상 1) 잇몸에서 피가 난다

 

통증은 없는데 잇몸에서 자꾸 피가 나게 되면 전형적인 치주염의 초기 증상 중 하나이다. 치주염이 더 진행됐다면 통증이 생기거나 치아가 흔들릴 수도 있다. 이때는 스케일링 또는 잇몸치료까지 받아야 할 수도 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치주염 증상 2) 잇몸과 입천장이 붓고 아프다

 

입천장 쪽이 잇몸이 퉁퉁 붓는 증상이 있다면 치주염이 많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엑스레이를 찍어 확인해보면 거의 치아 뿌리 끝 쪽까지 치조골이 약해진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바로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주염 증상 3) 찬물을 마실때 이시림이 심하다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 뿌리가 조금씩 드러날 때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시린증상을 간단한 치료로 없애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통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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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생길 때도 주의해야 한다. 10대와 20대에는 치아의 교합면이 충치가 많이 생기고 30대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치주가 약해지면서 치아의 인접면에 충치가 생기는 빈도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초기 단계의 충치는 아프지 않고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어느 정도 단계가 넘어서게 되면 치아 조직의 손상이 심해지고 치료 과정도 힘들어진다.

구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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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은 그리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초기부터 신경을 써줘야 한다. 충치나 치주 질환처럼 처음에는 잘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평소에 없던 치아에서의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궤양이 오래 지속된다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구강암 발생 확률이 5배 이상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멀리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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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에는 치아 건강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과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치은염이나 치주염과 같은 치주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서 구강 내 유해 세균이 증가하게 되고 저항력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입덧으로 인해 칫솔질을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도 임신이라는 이유로 치과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임신 기간에도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고 오히려 검진을 통해서 치주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충분히 신경 써야 한다. 출산 후에도 민간요법만을 믿고 칫솔질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이는 정말 잘못된 태도이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 직후에도 구강관리에 적극적으로 신경 써야 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치주 질환의 진행 및 악화를 예방할 수가 있다.